순창군 인생대학 과정, 은퇴 후 삶에 방향 교과서 역할 ‘호평’
순창군 인생대학 과정, 은퇴 후 삶에 방향 교과서 역할 ‘호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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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주최하는 인생대학 과정이 은퇴 후 삶에 방향을 제시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제3기 수강생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주최하는 인생대학 교육이 은퇴 후 삶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인생대학 과정의 제3기 교육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순창 건강장수사업소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중년기 세대 이후 여생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후설계 기본 교육과정이어서 많은 수강생이 몰렸다.

 이틀 동안의 교육이 1일 끝나 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60여명이 교육과정에 참가한 바 있다.

 더욱이 제3기 과정은 다양한 이론강의는 물론 체험을 통해 100세 인생의 노후설계를 준비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실제 첫날은 서울대 한경예 교수의 ‘Well-Aging’과 사회적 관계’, 전남대 박상철 석좌교수의 ‘노화와 장수의 과학문학적 합의’란 주제의 강의가 열렸다.

 이날 강의를 통해 박 교수는 “국가가 고령인 60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제2차 의무교육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들도 100세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둘째 날은 이론강의 외에 순창의 대표 상품인 고추장과 인절미 등 발효식품 체험시간도 가져 수강생들에게는 힐링의 기회가 됐다. 이밖에도 경북대 박기덕 강사가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성인병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처방’이란 주제의 건강마사지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순창군은 골드쿡 과정과 관계개선 교육과정도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건강장수사업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63-650-1527)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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