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한 교수 ‘자리의 지리학’ 출간
이경한 교수 ‘자리의 지리학’ 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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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의 지리학
자리의 지리학

 이경한 전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가 신간 ‘자리의 지리학’(푸른길·1만 3,000원)을 펴냈다.

 이경한 교수는 전작 ‘일상에서 장소를 만나다’, ‘골목길에서 마주치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에서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 지리의 세계로 독자를 인도했다.

 이번 신간 ‘자리의 지리학’에서는 전작들과 같이 일상적인 지리를 다루고 있지만, 자리라는 개념으로 여러 주제를 한데 묶어 놓았다.

 이 책은 특히 자리라는 개념을 적용해 지리 현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자리는 우리말로 위치, 입지, 장소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자리를 뛰어넘어 존재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리는 마음의 경관이 머무는 곳이며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자리의 특성과 자리와 삶 사이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이 바로 ‘자리의 지리학’이고, 그렇기 때문에 일상의 삶 속에서 만나는 자리를 살펴봄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경한 교수는 “어른이 되어 어릴 적 글쓰기의 꿈이 불쑥 다시 찾아와 지리 에세이라는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며, “지리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낯설게 그리고 친숙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저자인 이경한 교수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교육포럼 대표, 전북혁신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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