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
  • 한훈 기자
  • 승인 2018.10.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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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지역에 ‘비전’에 이은 ‘화합’, 이번에 ‘약속’이라는 세 번째 발자취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30일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전북도민에게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약속이라는 큰 테마를 갖고 지역주민과 마주했다.

 이날 선포식은 새만금 내 매머드급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전북도민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전북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선포식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개발 사업 진행에 지역마다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면서 불안한 시각에 대한 공감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유치를 비롯해 인증·평가시설 집적화 등 다양한 약속들을 꺼내 들었다.

전북도민의 공감대와 화합을 이끌기 위한 노력이다.

앞서 전북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비전과 화합을 언급했다면 이번 방문에서는 약속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31일 ‘제22회 바다의 날 행사’에서 첫 번째로 전북에 발자취를 남겼다.

 당시 문 대통령은 ‘새만금을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챙기겠다’, ‘새만금의 공공매립 전환’, ‘신항만과 도로 등의 핵심 인프라 확충’ 등을 새만금을 비롯해 해양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같은 해 6월 24일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화합이라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치러지는 세계태권도연맹대회에서 국제태권도연맹이 시범을 보이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양 연맹의 화합과 친선은 물론 남북 화해 협력과 한반도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문 대통령의 발자취들은 현실로 실현됐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실마리로 남북정상회담이 이어져 남북관계는 새로운 전환을 맞았다. 새만금 역시 공공주도 매립을 비롯해 핵심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기대되는 것이다.

전북도 한 관계자는 “3번째로 전북을 찾은 문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많은 약속을 남기고 갔다”면서 “다양한 약속이 이행돼 전북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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