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국유림관리소, 산불 없는 가을만들기 가동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불 없는 가을만들기 가동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10.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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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채진영)는 오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본격적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한 등산객 및 산림휴양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높아져 가는 산불발생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5개(무주,진안,장수,남원,임실) 시·군의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보호지원단,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약 70여 명의 산불대응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배치해 감시와 예방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한 입산·등산로 통제구간이 운영되며 산림에서의 취사 및 담배피우는 행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농·산촌 소각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 강화로 가해자 검거 및 강력한 처벌을 통해 대국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에서 기인한 인재”라며 “예년에 비해 불리한 대응여건 속에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체계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대처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등산로 패쇄구간은 운장산, 구봉산, 장안산 등 9개노선 44.8km, 입산 통제 구역은 운장산, 구봉산, 장안산 등 15개소 9천969ha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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