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성료
순창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성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0.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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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열렸다. 순창군 제공

 순창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가 지난 29일 400여명 관람객의 열렬한 환호 속에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특히 순창 향토회관에서 선보인 이번 공연의 성공은 주민과 행정의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32명 단원의 의지가 만든 협업의 결과란 분석이다. 순창군외에 순창교육지원청과 전북도립국악원은 물론 순창군 청소년수련관까지 아이들을 위해 힘을 모은 것도 한몫을 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후원해 행정 및 학교의 지원, 운영 등이 해결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아이들은 거주지 읍·면에서 연습장을 오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도립국악원 예술단원도 역시 순창을 직접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이런 노력이 모여 무지개 오케스트라 단원은 이날 연주회장을 찾은 순창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게 된 것. 이날 공연을 관람한 순창군 노홍래 부군수는 “쌀쌀한 가을날, 아이들이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벌써 내년 공연이 기대된다”면서 “오늘 연주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더 행복하고 원대한 꿈을 갖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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