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의 길에서 이순신 장군을 만나다
남원시와 남원시관광협의회는 오는 11월3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제2회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백의종군로 걷기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유래 설명과 신관사또 공연단 취타대의 퍼포먼스와 사단법인 협동조합 마실 조용섭 대표가 길라잡이로 나선다.
이번 백의종군로 행사는 남원의 초입부인 뒷밤재에서 부터 서남대-용성초등학교(용성관)까지 총 8km 구간으로 아름다운 경관자원은 물론 남원부의 엣 역사를 답사할 수 있는 길이다.
참여대상은 남원시민을 포함 관광객과 단체 등 제한이 없고 신청접수는 선착순 무료로 코스 완주자에게는 1장의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라북도 투어패스 카스(50매)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로는 장군이 파직 후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초계(경남 합천)의 도원수부를 찾아가는 여정을 복원한 길로 서울-전주-남원-운봉-통영까지의 총 640km 구간을 말한다.
그 중 남원구간은 오수 금암교에서 시작해 뒷밤재-남원부-이백초등학교-여원치-운봉초등학교-주천-앞밤재에 이르는 53.1km 구간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남원의 문화와 약사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유적지를 걸으며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남원이 가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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