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장애인 선수를 우선한 중앙무대 입장과 무대 뒤 장애인선수단 최단 대기공간을 설치하는 등 ‘함께 즐길 수 있고 배려하는 체전’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전국체전준비단의 노력이 돋보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내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를 함께 봉송했고, 장애인 주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전북도의 자랑 탄소융합소재로 성화봉을 제작해 성화봉의 무게도 줄였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한계의 벽을 무너뜨리는 감동체전의 밑거름이 되길 소망하고 전라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계기로 새로운 천년을 향해 힘차게 웅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양대 체전을 위해 4년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백제문화가 숨쉬는 익산을 찾아주신 선수와 임원, 체육관계자 및 관람객들을 위해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했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체전과 함께 열리는 익산 국화축제와 보석대축제가 연이어 열린다”며 “익산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체전은 10월 25부터 29일까지 5일간 익산종합운동장 등 도내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에 8,596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참가한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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