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비빔밥축제 개막, 대장정 돌입
2018 전주비빔밥축제 개막, 대장정 돌입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0.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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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미식축제 2018 전주비빔밥축제가 개막했다.

25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

25일 개막식에 이어 26일에는 실크로드 문명의 터키와 이란, 중국, 한국 등 4개국의 유네스코 실크로드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대 음식문화의 경로와 가치를 분석하고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유네스코 국제심포지움 ‘실크로드 음식’이 개최된다.

또 전국 요리관련 학과 학생과 전문가 등 700여명이 전주지역 특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의 장을 펼치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라이브 경연도 펼쳐진다.

27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앞 전주천서로에서 ‘35동 우리동네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행사장 메인에 위치하는 대형비빔밥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1,000인분으로 차려지며, 35동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비빔밥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가족과 친구, 단체가 팀을 이뤄 개성있는 비빔밥을 연출하고 우수비빔밥으로 선정되면 시상이 수여되는 ‘모여라! 비빔밥’이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맞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국 9개 도에서 모인 특산품을 고명으로 얹어 만든 대형 비빔밥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및 공예창의도시, 중국 섬서성 요리연합회 등 해외에서 온 초청자 문화해설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누는 글로벌 대동비빔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올해 비빔밥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6개 분야 5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내외 초청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비빔 한마당으로 펼쳐진 개막행사는 화려한 검무공연 및 신명나는 타악 공연과 함께 형형색색의 비빔밥들이 선보였다.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는 “이번 주말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비롯한 다양한 전주의 음식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전주비빔밥축제를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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