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心봉사 마음학 ’기획팀, 강의 자료집 발간 눈길
원광대 ‘心봉사 마음학 ’기획팀, 강의 자료집 발간 눈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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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문제와 성적 등에만 매몰돼 낭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캠퍼스에서 마음을 가꾸는 대학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외치는 이들이 있다.

 원광대학교 ‘心봉사 마음학’ 기획팀(팀장 이강래·경영학과 교수)으로, 최근 마음학 교양강좌를 위한 강의 자료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번에 발간된 ‘心봉사 마음학’자료집은 이강래 교수가 수년간 준비해온 ‘心봉사론’과 ‘심부름꾼센타’의 구상을 바탕으로, 임병학(동양학대학원) 교수와 한국문화학과 박사과정인 최구원, 김혜원 선생이 기획팀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기획 회의를 거쳐 완성한 결과물이다.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발간한 교재인 ‘心봉사 마음학’에서는 판소리 소설인 ‘심청전’의 이야기를 마음학과 연결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마음공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心봉사’는 마음의 봉사에서 마음 봉사의 눈을 열어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의 자료집을 통해 파악해 볼 수 있는 ‘心봉사 마음학’의 특징은 마음학 이론과 마음학 실천 활동을 병행, 살아있는 학문이라는 점이다.

 교재에서는 心봉사 마음학과 心부름꾼 소개, 마음학의 기초, 심봉사의 자기고백과 마음가짐, 황봉사의 관념적 이데올로기 극복하기, 개과천선 뺑덕어미, 사또의 마음차림, 마음학 실천 활동 등을 테마로 삼고 있다.

 마음학에 대한 이론적 수업보다는 누구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쉽게 참여하면서도 의미를 더하는 실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고민한 흔적도 돋보인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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