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기·전자 분야의 표준과 인증을 개발하는 국제기구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함께 3대 국제표준화기구로 인정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립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범국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신기술 개발과 규제혁신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기술과 신산업의 표준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380여 차례의 각종 회의가 개최된다. 특히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 전기자동차, 착용형 스마트기기 등 첨단 분야의 기술위원회가 열려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표준 개발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착용형 스마트기기, 인쇄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21종의 국제표준을 신규로 제안한다. 현재 디스플레이 35%, 반도체 45%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 표준 22%는 우리나라가 개발·제안한 것이다.
청와대=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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