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복지 선물세트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운영
농촌 복지 선물세트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운영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0.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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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0일 전남 장성 삼계면 생촌리마을에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배학연), LG전자와 함께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의료 복지와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과 김진호 조선대학교병원 부원장, 유두석 장성군수,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전국의 농촌 마을을 찾아가 농업기술상담과 의료봉사, 일손 돕기,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등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봉사활동으로 농업인들이 높은 만족도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농촌진흥청 농업 기술 전문가들은 친환경 벼와 양파, 고추 등 주요 재배 작목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았다. 또한, 경운기·관리기 등 농기계도 수리·점검했다.

 이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와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 등을 비롯해 낡은 전등을 바꿔주며 생활 시설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서 의료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달 초 조선대학교 병원과 의료봉사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토대로 이날 의료진은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검진은 물론, 내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 전문의 교수들의 진료와 초음파검사, 물리치료 및 농업인 건강 교육도 진행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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