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알아야 남원사람’ 첫 상식시험
‘이 정도는 알아야 남원사람’ 첫 상식시험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0.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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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치러진 남원사람 첫 상식시험

‘삼국시대 남원은 어느 지역에 속했는가’ ‘춘향과 몽룡이 만난 날은 언제일까요’ 전라도 사투리로 ‘모두다, 가득’이라는 뜻이 담긴 말은 등의 남원사람 상식시험이 치뤄졌다.

시는 22일 10월 중 월례회의를 마친 뒤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 실과소 읍면동장 등 간부 60여명을 대상으로 ‘남원문화관광상식고사’를 실시했다.

이날 상식고사는 ‘이 정도는 알아야 남원사람’이라는 주제로 남원의 인문환경, 전란사, 춘향전, 흥부전, 혼불, 국악 등 남원을 대표하는 6개 분야의 콘텐츠에 대해 묻는 60문항으로 구성됐다.

남원문화관광 상식고사는 시 산하 간부공무원들이 우선적으로 남원의 인문,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광의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평소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날 수험장에는 남원시의 대표 관광상품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의 주인공인 신관사또가 이방과 함께 감독관으로 참석해 관광도시 남원에 걸 맞는 시험 분위기를 조성해 참가자들은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 됐다.

함께 시험을 치른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험문제가 우리시 공무원이나 시민들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이었다”며 “실과소, 읍면동 전 공무원에게 시험을 확대하고 관내 각급 기관.단체 및 학교에도 시험지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관광과는 상식고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 문제지를 제공하고 ‘남원의 스토리텔링 57’선 책자를 제공해 시민들이 지역에 관해 폭넓은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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