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7일 관내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미니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다시 일하는 기쁨’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구인 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인식 전환교육, 구직상담 등 구직자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한 취업관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기 위해 남원시청 경제과 일자리지원팀, 고용노동부 남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주)지엠에프, 다사랑요양병원 등 6개 구인 업체를 발굴,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와 소통하며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또 플리마켓, 팜파티 상차림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현재 진행 중인 직업교육훈련 ‘로컬푸드 스타일리스트 양성’ 과정의 수강생들이 고광자 강사와 함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팜파티 상차림을 선보이는 등 풍성한 행사장을 연출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관내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업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8년9월까지 구인·구직 2천350여건을 발굴하고 95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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