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인 전주 기령당(당장 이상칠)이 창립 제421주년을 맞아 17일 인명록비 제막식 및 기로연 행사를 전주 기령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칠 당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과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전영배 전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칠 당장은 기념사를 통해 421년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경로문화를 향상시키고 계승하는 기령당 당장으로서 “기령당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기령당이 전주에 중요한 역사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령당 창립 421주년을 맞아 전현직 임원, 제172대 당원의 이름이 새겨진 인명록비를 건립하고,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기로연 행사는 그 자체로서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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