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째인 전북도민일보 사장기 장수군 테니스 대회가 27일 장수 공설 운동장 테니스 코트에서 막을 연다.
그동안 테니스 불모지였던 장수지역에 전북도민일보 사장기 테니스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테니스 동호회 활성화와 군민 화합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전북도민일보(사장 임환)가 주관하고 장수군 테니스연합회(회장 이성철)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장수지역 및 출향인사 등이 선수로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장수군테니스 협회에 25일 정오까지 접수하면 된다.
대회가 오랜 역사를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장수군민의 테니스 사랑과 지역사회의 물심양면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또 장수군 테니스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이 다져지고 열악한 동호인 클럽 사기진작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장수군에서 시작한 테니스 대회 붐 조성이 각 면에 코트 장이 만들어질 만큼 확대됐으며 테니스 인구 또한 몇 배 이상 늘었다.
이성철 장수군 테니스 연합회장은 “장수군 테니스 발전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북도민일보사에 감사드린다. 전북도민일보와 고인이 되신 이승하 전 기자의 합작품이며 유난히도 테니스를 사랑한 전 기자에 보답고자 장수군에서 이번 대회가 빛나도록 준비하겠다”며 “장수군 연합회가 결성된 이후 매년 많은 대회를 치른다. 하지만 매 대회 때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전북도민일보 사장기 테니스 대회는 특별하다.”고 밝혔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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