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복문화주간 전주에서 화려한 개막
2018 한복문화주간 전주에서 화려한 개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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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8 한복문화주간의 개막식은 15일 저녁 7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패션를 개최했다.   신상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8 한복문화주간의 개막식은 15일 저녁 7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패션를 개최했다. 신상기 기자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이 15일 저녁 7시 전주 경기전 광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2018 한복문화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라는 표어 아래 더욱 많은 국민들이 공간과 지역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한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우성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한복인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최봉현 원장의 인사말과 이우성 문체무 문화예술정책실장의 기념사,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배우 김재경과 우도환의 2018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으로 진행됐다.

 한복 분야의 업적을 기리고 한복 분야를 널리 알린 한복인상 시상도 이뤄졌다. 장한한복인상은 백영자 설경 궁중복식문화관장이, 한복문화공로상은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장이 수상했다. 또 문체부는 고(故) 이영희 한복디자이너에게 정부를 대표해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본식에 이어 진행된 한복 패션쇼에서는 故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패션쇼가 특별히 펼쳐졌다. 세계 최초 파리컬렉션에 한복 디자이너로서 무대에 오른 고인의 작품을 한국 전통문화 대표 도시 전주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어 전주 지역 대표 한복 디자이너 8인(박순자, 고유정, 강혜옥, 황이슬, 설미화, 홍복희, 최희정, 주영희)이 참여한 패션쇼가 펼쳐져 다채로운 색감과 디자인의 한복들을 선보였다.

 최봉현 원장은 “젊은 세대 중심으로 ‘한복 입기’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정착된 이때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한복문화축제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라며 “한복문화주간을 통해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 특별하게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8 한복문화주간’은 이날 전주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양평, 춘천, 청주, 증평, 전주, 순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 특화된 패션쇼와 전시, 교육, 공연(퍼포먼스), 상점, 여행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한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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