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국화 농가 위탁재배 일거양득
순창군 국화 농가 위탁재배 일거양득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0.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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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국화 위탁재배 사업이 식물을 통한 치유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험적으로 장류축제 경관용으로 사용한 국화 5천본을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회장 김미옥)에 위탁 재배했다는 것. 이에 앞서 군에서는 지난해 농가 보급형 국화 재배기술에 대한 실증시험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농가에 위탁재배를 한 것. 특히 장류축제 시기에 맞춰 축제장에 국화를 배치할 방침이다.

 위탁재배를 맡은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측은 10명의 선도농가를 선정한 후 농가별 500본씩 나눠 그동안 재배해왔다. 더욱이 지난 여름 불볕더위로 재배과정에서 국화들이 생리장애로 몸살을 앓았지만, 순창군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로 국화가 만발하는 결실을 냈다.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김미옥 회장은 “국화를 재배하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면서 “하지만, 막상 국화꽃이 활짝 핀 것을 보니 마음도 기쁘고 소득도 올릴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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