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경기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 도중 음주운전 차량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0시 20분께 익산시 부송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카니발 차량을 몰던 A(40)씨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B(29)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대구시 소속 선수로 사고 당시 경기 중이었다.
이 사고로 팔을 다친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의 차단시설을 무시하고 주행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B씨는 후미권에 있었기 때문에 대회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사고를 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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