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 제99회 전국체전 개막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 제99회 전국체전 개막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0.11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전북 소속 메달리스트들을 비롯해 한국수영 간판 박태환과 올림픽 사격 3연패의 진종오 등 국내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함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전망이다.

전라도 정도 천년이자 15년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국내 17개 시도와 전 세계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등 총 3만여명이 참여하며 47개 종목이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날 오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17개 시도 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교육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내빈과 선수단, 시민 등 총 2만여명이 참석해 화려한 전국체전 개막의 축제 분위기를 함께 공유한다.

전국체전 개막식에서는 ‘천년전북’의 역사와 문화 정신이 함축된 대서사시가 연출되는데 역대 체전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게 조성되는 메가스테이지에서 5개의 LED 영상이 전북의 과거천년과 미래천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는 사상 최초로 중앙무대인 ‘천년의 문’을 통해 선수단이 입장하게 되며 그라운드에도 일반관람석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리게 될 사전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의 레크리에시션을 시작으로 선수단 환영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게 되며 백제 금동 풍탁을 활용한 카운트다운 쇼와 김용택, 윤점용, 왕기석 등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전개하게 된다.

개막식 최대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공식 행사가 맨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데 전북의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 매우 독창적인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화가 점화되면 본격적인 스포츠 대축제의 시작을 축하하는 멀티미디어 쇼와 함께 세븐틴, 구구단, 최진희 등 국내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전국체전 개막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체전은 우리 전북에 있어서도 매우 뜻깊은 대회로 전라도라는 이름이 탄생한 지 천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통해 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 해 나갈 것이다”며 “새로운 천년의 웅비를 준비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