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장애인 의치시술 지원 ‘호평’
순창군 노인·장애인 의치시술 지원 ‘호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0.10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황숙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 이내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1급∼3급인 장애인이다. 특히 장애인은 연령 제한이 없다. 지난해까지 의치 지원을 받은 인원은 모두 320명에 달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1차 구강검진을 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순창군과 협약을 체결한 관내 치과의원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의치(틀니)를 시술하면 된다. 군과 지난 1월 협약을 체결한 곳은 권치과의원과 송치과의원, 순창치과의원, 명작치과의원 등 6곳이다.

 지원내용은 시술 비용 가운데 건강보험비용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의 50%에서 70%까지 지원한다. 또 군에서는 시술을 받은 대상자 가운데 7년이 지난 사람은 재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에 대해서는 무료 의치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무료 의치 지원사업은 의치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의 판단으로 6개의 지대치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부분틀니에서 완전틀니로 시술을 받아야 할 때 재지원도 가능하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비용 문제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치아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