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성지 남원 대한민국 국악대제 개최
국악의 성지 남원 대한민국 국악대제 개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0.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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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사)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주관으로 9일 남원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전국의 유명 국악인 및 남원시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악대제는 대한민국의 국악 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명창 송흥록 선생을 비롯해 훌륭한 판소리 명창들과 명인들이 배출된 남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올해 12년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제, 초헌례, 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분향, 묘역 참배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진도싯김굿보존회의 싯김굿과 국립민속국악원의 살풀이,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 보렴에 이어 민살풀이 춤의 대가 故조갑녀 명인의 딸 정명희 교수의 헌무와 김수현 명창의 헌가 등이 이어졌다.

또 초헌관에 제1회 춘향국악대전 대상 수상자 조상현 명창, 아헌관에 악성 옥보고 기념사업회 김무길 회장, 집례는 전인삼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맡았다.

매년 국악대제가 열리고 있는 국악의 성지는 국악 관련 전시관 및 체험실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전국의 각 학교수학 여행단을 비롯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연중 국악 공연을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국악의 성지는 남원시 운봉읍에 지난 2007년도에 개관해 악성 옥보고, 가왕 송흥록, 국창 송만갑, 국창 박초월 등 49위의 국악선인 위패가 봉안돼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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