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공무원 대상 권역별 워크숍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공무원 대상 권역별 워크숍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0.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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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전북도는 8일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서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와 혁신성장(일자리) 중심 권역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권역별 워크숍은 전북을 비롯해 광주·전남·제주권 공무원, 전문가, 입주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진 전 사회혁신비서관은 특강을 통해 정부혁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행정안전부 정부혁신평가위원회 위원인 신열 교수가 세미나의 발제자로 참여해 ‘주민의 정책과정 참여에 대한 인식전환 필요성과 주민참여 소통체계 구축과 확대 및 다양화’라는 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들의 다양한 우수사례 공유와 정책제안도 이어졌다.

전북도 김철모 기획관은 삼락농정위원회, 생생마을 등 참여와 혁신과 관련된 전라북도의 정책을 소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등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주민참여, 재정분권 실행을 위한 구체적, 세부적인 내용 보완이 필요하고 참여확대를 위한 책임과 권한, 인력과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참여가 의제설정 단계까지 확산되는 추세에서, 실효성을 가지려면 주민참여를 통한 정책제안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행이 이루어지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전북연구원 김진석 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설비, 제조에서 발전단지 건설 및 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전후방 연계 효과와 고용창출이 큰 산업임을 강조하고 연구개발기반 구축, 기업유치, 인력양성 등 혁신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오늘 워크숍을 통해 직접 현장 사례를 경험하고, 전문가와 입주기관 관계자 간의 다양한 의견 공유를 통해 일선에 계신 참석자들의 주민참여·혁신과제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도민 참여 활성화 및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대도약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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