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올들어 7월말 현재 기금운용으로 총 8조7천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투자분야별로는 해외주식에서 8조3천억원, 국내 및 해외채권에서 4조9천억원, 국내 및 해외대체투자에서 3조6천억원 등의 수익을 올렸다.
다만, 국내 증시 부진 영향 등으로 국내주식 부문의 경우 약 8조원 평가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총 누적수익금은 308조6천억원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5.50%에 달했다.
국내주식시장 상승률과 국내주식시장에서의 국민연금 기금운용수익금은 2017년 21.8%로 약 27조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들어서는 7.0%의 감소세를 보였다.
1988년부터 2018년 7월 현재 국민연금 기금조성 및 운용 현황을 보면 연금보험료 등으로 819조4천억원을 조성, 연금급여 등으로 177조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643조4천억원을 대부분 금융자산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도별 기금운용 수익금은 2013년 16조7천억원, 2014년 23조원, 2015년 21조7천억원, 2016년 24조5천억원, 2017년 41조2천억원 등이었다. 총 누적 수익금은 308조6천억원이다.
국민연금은 “앞으로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 운용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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