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건설과에서 근무하는 김진환 주무관의 어르신들을 위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주무관은 최근 관촌 원광수양원을 방문해 요양 중인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 상당에 달하는 의류 200벌을 기탁했다.
평소 김진환 주무관은 마을숙원사업이나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등 민원해결에 솔선수범하며 앞장서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으로 칭송받아 왔다.
이날 200여 벌의 의류를 기탁한 김 주무관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껴 앞으로도 힘이 되는 한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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