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소리 프론티어, 1등상은 '촘촘'
[소리축제] 소리 프론티어, 1등상은 '촘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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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대표하는 경쟁 프로그램인 ‘소리프론티어’ 본선이 지난 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촘촘’이 KB소리상인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2등상인 수림문화상은 ‘옥민과 땡여사’에, 3등상인 프론티어상은 ‘누모리’에 돌아갔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촘촘’ ‘옥민과 땡여사’ ‘누모리’는 태풍과 우천으로 인해 당초 진행될 예정이었던 더블스테이지(놀이마당)에서 실내 명인홀로 자리를 옮기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

 1등 상을 수상한 ‘촘촘’은 1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과 2019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에서 지원하는 ‘코리안 포커스(Korean Focus)’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촘촘은 “팀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큰 상을 받아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한국의 민요에 착안해 우리 사는 이야기, 삶과 일상의 이야기를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비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재천 집행위원장과 타이완 국립카오슝아트센터 프로그래머 엘리스, 일본 스키야키 미츠더 월드 예술감독 니콜라, 네덜란드 월드뮤직 전문 저널리스트 찰리 등이 참여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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