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대상은 수학여행 시행일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시는 지난달까지 140여명의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했으며, 가을이 시작되면서 수학여행비를 신청하는 학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익산시는 학업에 열중해야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로 별도 신청서는 받지 않고 수학여행 한 달 전에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기초생활과로 신청하면 된다.
나덕진 익산시 기초생활과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수학여행 지원사업이 또래 학생들과 학창시절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함께 나눌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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