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음식점 그릇 교체 1억원 지원
순창군 음식점 그릇 교체 1억원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0.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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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경기침체는 물론 인건비 등의 상승 탓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음식점에 그릇 교체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그릇 교체에 필요한 사업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군의 이런 지원은 최근 최저임금 상승과 정주인구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군이 목표로 하는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 음식점들의 환경개선이 한몫을 하는 만큼 순창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내용은 기존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그릇을 친환경 그릇으로 교체할 때 총 사업비 50% 안의 범위에서 최고 25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2년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해당 사업을 2년 이상 계속해 영업한 소상공인이다.

 더욱이 창업은 최근 1년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해당 사업을 3개월 이상 영업한 경우에 지원대상이 된다. 신청은 5일부터 22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찾으면 된다.

 이 사업 외에도 순창군은 대출 때 담보능력이 없는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도 연중 상시 운영 중이다. 신청자격은 사업자의 신용등급이 3∼7등급이며 사업자별 3천만원 한도 내의 융자금에 대해 보증을 해준다. 연리 4% 한도 내에서 최장 3년 동안 이자를 지원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 소상공인의 주류인 음식업체가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음식업체의 식탁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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