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월드 뮤직을 맛보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축제] 월드 뮤직을 맛보는 ‘전주세계소리축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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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동·서양 전통 음악을 중심으로 새로운 음악세대에게 월드 뮤직의 신세계를 보여 주는 무대로 꾸민다.

 EBS 스페이스공감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트리오 라이제거 프란예 실라(Trio Reijseger Fraanje Sylla)’의 무대는 그래서 눈여겨 볼만하다.

 원초적이고 야생적인 아프리카 음악과 더없이 세련된 재즈와 즉흥음악의 만남으로 월드뮤직씬에서 가장 핫한 팀 중에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다.

 이와 함께 중세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오도앙상블(ODO Ensnmble)’, 재즈 플루트와 아랍우드의 만남, 유럽 재즈 뮤지션이 해석한 신비한 수피음악 등을 만날 수 있는 ‘앤더스 해그베르그-멜로딕 멜란지(Anders Hagberg-Melodic Melange)’, 한국 거문고 연주자 이정주와 프랑스 기타리스트이자 전자 음악가인 페테리코 펠레그리니(Federico Pellegrini)가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을 잇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는 ‘문고고(Moon gogo)’ 등으로 소리축제의 관객들을 만난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시대와 국가, 민족 등을 뛰어넘는 새롭고 창의적인 음악가들의 진지한 고민과 흔적을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겠다”며,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펼치고 있는 다양한 음악적 경향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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