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 상품권 인기에 추가 발행
군산사랑 상품권 인기에 추가 발행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0.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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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추가 발행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총 2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을 발행해 농협,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72개소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권은 일 평균 10억원씩 팔리는 등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2일 현재 148억원이 팔린 것으로 집계돼 이런 추세면 조만간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2단계로 110억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상품권 발행이 자금 유동성 효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초 상품권 구매자가 1차로 사용하고 이 상품권이 다시 2차로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 촉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

‘군산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100만원까지 군산지역 금융기관에서 사들일 수 있다.

 10% 할인된 상품권으로 물건을 살 수 있고 가맹점으로 등록한 상인은 상품권을 받고 물건을 팔면 별도 수수료 없이 은행에서 즉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현재 6천700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가입돼 지역 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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