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튼튼한 국방이 평화 지속”
문 대통령 “튼튼한 국방이 평화 지속”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10.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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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튼튼한 국방이 평화를 지속할 수 있다면서 ‘강한 군대’를 역설하고 국방개혁 의지도 강조했다. 국군 장병과 가족, 6.25 참전용사와 창군원로들의 헌신에 사의와 경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현역과 예비역 장병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축연을 개최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예상하기 어려워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국방이 중요하며 힘이 있고,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자신감이 있을 때 평화가 지속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후 6시30분 전쟁기념관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서도 문 대통령은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다”고 다시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연에서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강한 군대가 되어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일이다”고 추진 중인 국방개혁 당위성을 설명한 뒤 국방개혁 완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군 스스로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도 높은 개혁 방안을 완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경축연에 참석한 유엔군 참전용사는 총 24명으로, 이들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터키, 호주 등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4위의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봉환 행사에 참석, 거수경례로 예를 갖췄다. 64위 국군 전사자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중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가 공동으로 감식한 결과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유해다.

 청와대=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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