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세계스카우트센터 건립 추진
전북도, 세계스카우트센터 건립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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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세계스카우트 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되는 새만금에 세계청소년의 국제교류 활동 및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세계스카우트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센터 건립은 잼버리 유치당시 우리나라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공약한 사업으로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세계스카우트 센터는 스위스 켄더스텍 센터가 유일하다.

이집트와 조지아, 한국(순천) 등 3곳은 스카우트 센터 사무처로 운영될 뿐이다.

새만금에 스카우트 센터가 건립되면 아시아 최초다.

센터는 유스호스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박물관, 체험활동장 등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잼버리 대회 이전에 건립해 대회기간 동안 세계잼버리 운영 본부로써 활용된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스카우트 및 국내외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잼버리를 기념하고 새만금이 국제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0월 중 센터 건립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건립후보지 및 개발구상안을 확정하고 설계용역을 거쳐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센터건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새만금의 ‘국제 청소년 드림 특구’ 지정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전북도의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 스카우트 및 국내외 야영대회를 새만금 지역에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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