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군산 경제를 살리자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100만원까지 군산지역 농협,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72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10% 할인된 상품권으로 물건을 살 수 있고 가맹점으로 등록한 상인은 상품권을 받고 물건을 팔면 별도 수수료 없이 은행에서 즉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현재 5천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가입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편의성을 높였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 첫날 8억여 원을 시작으로 발매 19일 만인 지난 21일 102억 8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상품권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되면서 시민이 스스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군산시의 분석이다.
또한,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한도 증액 요청으로 지난 18일부터 상품권의 개인별 구매한도가 월 5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상향된것도 도움이 됐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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