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 개통 철새 축제에 맞춰 개통해야
동백대교 개통 철새 축제에 맞춰 개통해야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9.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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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과 서천군 장항읍간 바다를 가로지를 동백대교 건설 공사가 마무리로 접어들면서 개통 시기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개통이 연말께로 예상되지만 시기 단축으로 ‘동백대교’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는 여론이 높다.

군산시에 따르면‘동백대교’는 전액 국비 2천372억원이 투입돼 군산시 해망동에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까지 3.185km를 폭 20m·왕복 4차선으로 연결한다.

교량 왼쪽에 인도(人道)가 개설돼 드넓게 펼쳐진 서해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현재 공정률은 80%대로 포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따라서 공사 부분은 내달 말께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백대교를 상징하는 경관조명 설치와 군산시·서천군·익산지방국토관리청간 접속도로·가로등 인수인계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개통은 연말이나 돼야 가능하다는 게 군산시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어차피 개통할 거면 앞당겨 지역 경제와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철새 축제인‘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를 염두에 두고 있다.

 복수의 시민은 이구동성으로 “동백대교 개통을 특화된 테마 축제인 철새축제 기간에 맞춘다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을 그러모아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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