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통이 연말께로 예상되지만 시기 단축으로 ‘동백대교’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는 여론이 높다.
군산시에 따르면‘동백대교’는 전액 국비 2천372억원이 투입돼 군산시 해망동에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까지 3.185km를 폭 20m·왕복 4차선으로 연결한다.
교량 왼쪽에 인도(人道)가 개설돼 드넓게 펼쳐진 서해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현재 공정률은 80%대로 포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따라서 공사 부분은 내달 말께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백대교를 상징하는 경관조명 설치와 군산시·서천군·익산지방국토관리청간 접속도로·가로등 인수인계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개통은 연말이나 돼야 가능하다는 게 군산시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어차피 개통할 거면 앞당겨 지역 경제와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철새 축제인‘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를 염두에 두고 있다.
복수의 시민은 이구동성으로 “동백대교 개통을 특화된 테마 축제인 철새축제 기간에 맞춘다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을 그러모아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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