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청암문학상’ 제정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청암문학상’ 제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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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이하 군산문인협회)는 19일 “올해부터 청암문학상을 새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김철규(78) 시인의 아호를 본따서 제정된 청암문학상은 매년 군산시 거주 또는 군산 출신 문인 1명을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상금은 내고향 시푸드(사장 김철호)가 후원하며, 올해 시상식은 12월 7일 ‘군산 문인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다.

 김철규 시인은 군산문인협회장 등 문단 생활 33년, 신문사 회장 등 언론인 30년, 전북도의회 의장 등 정치인 20년의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해왔다.

 지난 1986년 첫 작품집인 ‘아니다, 모두가 그렇지만은 않다’라는 기자수첩을 발행한 그는 이후 수필집과 칼럼집 9권을 펴냈다.

 지난해 김 시인은 시집 ‘바람처럼 살다가’를 발간하는 등 33년 간 모두 10권의 책을 세상과 문단에 내놨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군산문인협회장을 연임하면서 회보 발간, 중국 양주작가협회 협약 체결, 한·중 교류 문집 발행, 전국 수필가 대회를 개최했다.

 김 시인은 “송구한 마음이지만 이번 문학상 제정이 군산 문학계에 새로운 지평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는 문인으로 여생을 마감한다는 신념 아래 군산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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