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많은 추석연휴 안전운전을
교통사고 많은 추석연휴 안전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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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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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교통사고원인 대부분이 졸음 등 피로감에서 오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빚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242건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백여 명 가까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시간대가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로 나타나 운전 피로감이 몰리는 시간대로 더욱 안전운전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꽉 막힌 도로에서 서행으로 운전하다 보면 지루한 데다 노곤하고 가장 피로가 몰리는 때로서 졸음운전 등에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급해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운전이다.

 명절에 고향을 찾아가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 변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탓에 교통사고를 빚을 경우 온 가족이 함께 참변을 당하는 비운을 맞게 된다. 전국적 통계분석을 보더라도 교통사고 발생 시 추석 연휴 때 1건당 사상자 수가 평소보다 1.5배~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어린아이들의 사상자도 높다고 한다. 안전운전 불이행 중 가장 많은 위법은 신호위반이라고 한다.

  고향에 빨리 가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갓길을 운행한다든가 안전거리를 확보치 않고 마구 끼어드는 불법 운전행위가 교통사고 발생의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안전운행은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 수칙을 지키면서 운전하는 데서 이뤄진다. 반드시 장거리 운행에 앞서 엔진 제동장치, 타이어 등을 꼼꼼히 점검함은 물론 운행 시에는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안전 운전을 하는 게 사고 예방의 최상책이다. 특히 교통 당국도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불법운행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모레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교통 무사고 기록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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