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춘향골 남원은 기업-단체-시민들이 풍성한 추석만들기 릴레이에 동참, 이웃의 정이 흘러 넘치는 흥부고장을 알렸다.
19일 시는 지난 3일부터 시주민복지과를 필두로 풍성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나눔 캠페인에 단체, 기업,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전북 지리산 낙농농업협동조합은 18일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300만원를 기탁하고 한돈협회도 돼지고기 660kg(400만원)을 기부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또 매년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정형국 부림석재 대표는 20kg들이 백미 50포(시가 200만원)를 관내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해 달라며 도통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내왔다.
소재봉 흥부골 남원추어탕 대표(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장)도 18일 인월면사무소에 백미(10kg)31포(시가 86만원)를 전달하는 등 매년 명절 및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지역 주민을 위해 23년째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왕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기섭) 위원 20여명은 17일 우리노인복지센터를 방문,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 마사지와 장기자랑을 통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죽항동발전협의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죽항동 자생단체 및 주민 30여명은 18일 관내 요천변 남원대교사거리와 노인들의 여가활동 장소인 십수정 일원을 대상으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클린(Clean)남원을 실천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