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3분기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 달성
김제시 3분기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 달성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9.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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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3/4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김제시가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하며 2/4분기에 이어 또다시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교부하는 자금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연중 4회 분기별 심의하고 있으며, 3/4분기 심의결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결정액 총 358억 원 중 김제시는 12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2018년 3분기 심의위원회에서는 전기상용차의 선두주자인 ㈜아이티엔지니어링과 자동차 부품 업계의 막강 파워 대승정밀(주)의 투자에 대해 상정됐으며,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지평선산업단지에 328억을 투자해 신규로 130명을 고용하고, 대승정밀(주) 역시 지평선산업단지에 312억을 투자해 71명을 고용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 ㈜아이티엔지니어링의 경우 지식서비스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이 직접 완성차 생산을 위해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된 가운데, 산업부 측에서 많은 관심이 있는 전기차 관련으로 심의위원들의 사업계획에 대한 열띤 논의와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최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은 정부지원 확대와 초고속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아이티엔지니어링과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 주자인 대승정밀(주)의 투자로 우리 시는 새로운 전략산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관련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인근 대학에 자동차관련 학과를 신설해 현장 실습을 거쳐 취업도 가능하게 해 젊은 인재가 넘쳐나는 김제를 만들어 경제 도약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아이티엔지니어링과 대승정밀(주) 관계자는 “지역 인재 채용 및 사업추진 시 관내 업체 우선 선정을 반드시 이행하는 등 김제시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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