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장 정상화 희망 불씨 당겨져
군산공장 정상화 희망 불씨 당겨져
  • 한훈 기자
  • 승인 2018.09.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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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된 한국 GM 군산공장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화장한 봄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군산공장 활용 여부는 정부와 한국 GM의 의지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양 기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산공장 일부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군산공장 활용방안이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해 줬다.

군산공장 활용에 관심을 표한 기업은 대창모터스와 기아테크 등 12개 기업으로 파악된다.

이 기업은 군산공장(129만㎡)의 23%(30만㎡) 가량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공간에서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 GM이 출고한 ‘다마스’를 전기자동차로 탈바꿈시켜 생산하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다마스 생산라인은 한국 GM 경남 창원공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업들은 창원공장의 생산라인을 군산공장으로 옮겨와 전기자동차로 탈바꿈시켜 완성차로 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군산공장 활용방안을 찾고자 또다른 시나리오를 내놨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완성차 업체 유치하거나 외국계 투자사와 접촉을 하는 등 3가지 시나리오로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

전북도는 시나리오대로 활성화 방안을 찾으려면 최종적으로 정부의 의지와 한국 GM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군산공장의 모든 권한은 한국 GM이 갖고 있다. 한국 GM이 부지를 내주지 않으면 투자자 유치가 불가능하다.

여기에 군산공장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한국 GM 생산라인을 활용하고자 희망한다.

한국 GM이 생산라인을 매각하거나 임대 등 결단이 없으면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

정부도 비슷하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한국 GM 지분을 17%가량을 갖고 있다.

사실상 산업은행을 관할하는 산업부 등 정부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다면 군산공장 매각을 비롯해 생산라인 이전 등이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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