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북교류협력 중장기 로드맵 마련 시급
전주시 남북교류협력 중장기 로드맵 마련 시급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9.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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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주시도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주시가 지난 3월 전주시 남북 교류협력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실무기획단 관련 조항을 신설해 실질적인 남북교류협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시책방향 마련이 신속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전담부서, 지원부서, 연구보조, 협력체계 등 다각적인 협력 추진체계를 시급히 구축하고 전주시의 경제·사회적 발전 측면에서 사업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는 분야별 우선순위 설정이 제안되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남북한 지자체 간 자매결연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장기적이고 다각도적 차원에서 자매결연 사업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전주시 의회 김원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전주형 남북교류협력 중장기 로드맵 설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의원은 당장 용역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관련 조례에 명시된 바와 같이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설치 및 실무기획단을 구성 운영토록 하고, 전주시 남북교류협력 TF팀 신설 등 집중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사무로 조정 및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시대적 가치의 중심에 지방정부 즉 전주시가 서 있으며, 발 빠른 인지와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전주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미래형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과거 백 여 년의 아픈 역사를 딛고 번영의 백 년을 위한 방법이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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