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 학생사생대회 현장 분위기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 학생사생대회 현장 분위기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9.1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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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 전북학생사생대회가 15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랜드마크광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최광복 기자
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 전북학생사생대회가 15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랜드마크광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최광복 기자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어 전북도민일보와 한국도로공사에서 개최하는 전북학생사생대회에 참가하게 돼 너무 좋아요. ‘길과 정원’이라는 주제가 평소 접하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입상하고 싶습니다.”

전주중학교 1학년 같은 반 친구인 최원희(그림), 유다빈(그림) 양과 박연수(시 부문)·장혜원(시 부문)·이다현(시 부문) 양은 전북도민일보와 한국도로공사 사생대회에 참가, 당찬 소감을 밝혔다.

박연수 양은 “우연히 사생대회가 열리는 것을 알고 직접 자원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멋진 풍경 속에서 글짓기를 할 수 있어 즐겁고, 내년에도 이 대회에 다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1시 전주수목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 전북학생사생대회가 학생 및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사생대회가 열린 전주수목원 참가 접수처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초등학교 저학년생부터 중학생까지 주로 가족단위 및 친구끼리 함께 온 참가자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오전 이슬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이 전주수목원을 방문해 길과 정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준비해온 돗자리에 김밥, 음료수 등을 펼쳐 놓고 마치 가족이 소풍처럼 대회를 즐겼다. 어느 가족은 3천6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전주수목원의 멋진 내부를 산책했으며, 또 다른 이들은 정원박람회 출품작을 감상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전주에 살면서 전주수목원은 처음 방문했는데 오솔길이며, 나무, 식물 등 너무 멋진 풍경을 만끽했다”며 “다음 기회에는 지인들과 함께 이곳을 재차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대회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주최 측에서 마련한 도화지와 원고지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림 부문에 참가한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임선희(39·여) 씨는 “아이가 미술에 관심을 있어 기관에서 주최하는 사생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멋진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강당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 등 작품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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