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제주와 홈경기, 선두 굳히기 나선다
전북현대 제주와 홈경기, 선두 굳히기 나선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9.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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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3총사의 기운을 받아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1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13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지난 경남 원정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둔 이후 이번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리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재, 장윤호, 송범근이 출전해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전방에는 멈출 줄 모르는 골 행진을 펼치며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이 제주의 골문을 노리고 티아고-임선영-한교원이 2선에서 공격을 이어간다.

또한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중원 사령관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선보인 장윤호가 ‘캡틴’ 신형민과 짝을 이뤄 중원에서 공·수 조율에 나선다.

수비라인에서는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오랜만에 팀에 합류해 홍정호-최철순-이용과 함께 무실점에 도전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선수들이 팀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 분위기를 잘 살려 홈에서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티아고 선수의 캐릭터 양말 1만 3천개를 각 게이트에서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가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을 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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