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군지역 모두 노후 상수도 정비 추진
전북 8개 군지역 모두 노후 상수도 정비 추진
  • 한훈 기자
  • 승인 2018.09.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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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와 임실 등 8개 군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 교체가 진행돼 누수율을 낮추고 한층 깨끗한 물 공급 등이 가능해 졌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신규 공모한 ‘2019년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으로 완주군과 임실군, 순창군 등 3개 군이 선정됐다.

해당 군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774억 원이 투입돼 노후 상수도 정비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완주군은 25.3km에 달하는 2개 급수구역에 대한 관망정비가, 임실군은 32.1km 3개 급수구역에 대한 관망정비, 순창군은 9.7km 4개 급수구역에 대한 관망정비가 진행된다.

신규사업 선정으로 총 67.1km 규모로 9개 급수지역에 대한 상수도 관망정비 진행되는 것이다.

이로써 전북에서는 전국 시·도 중 최초로 모든 군 지역에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된다.

지난해 무주와 장수, 부안과 올 진안과 고창에 이은 3개 군이 추가로 선정돼 관련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도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과 함께 유수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선정된 완주·임실·순창군은 현재 공급하는 물 중 33%가량이 누수되 버려지고 있다.

전북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3개 군의 유수율이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관 교체와 블록구축,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등을 실시한다.  

김용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누수 줄이기를 통해 안 보이는 친환경 댐 하나를 건설하는 효과를 내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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