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는 고졸자격 1명(뇌병변장애 2급), 중졸자격 2명(지체장애 4급, 5급) 등으로 이들은 70세 내외의 고령과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누리야학교에서 주·야간 시간대에 공부해 좋은 성과를 보여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합격자 김 모(지체장애 4급, 72세) 씨는 “내가 이 나이에 김제시장애인한누리야학교에서 2011년부터 배움을 시작으로 검정고시를 통해 초졸 자격도 따고 작년과 올해 2년 만에 중졸 자격을 갖게 된 것이 꿈만 같아요. 자식들이 너무 좋아하고 어머니를 존경한다고 하니 정말 뿌듯합니다. 이런 결과를 얻기까지 배려와 지도해 주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되는 ‘김제시장애인한누리야학사업’은 전라북도와 김제시 지원사업으로 2011년 시작해 검정고시, 문해교육, 특별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40여 명의 학생과 10명의 자원봉사교사 및 김제경찰서 정보계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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