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남원드래곤 관광단지’ 개발사업 승인
전북도, ‘남원드래곤 관광단지’ 개발사업 승인
  • 한훈 기자
  • 승인 2018.09.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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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에 워터파크를 비롯한 가족호텔, 전통문화시설 등이 총 망라된 전문관광단지가 민간자본을 통해 조성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1호 관광단지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사업시행자인 신한레저(주) 박남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산 131번지 일원 79만 5천133㎡의 면적에 조성된다.

민간개발자인 신한레저(주)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천903억 원을 투자해 워터파크와 가족호텔, 골프장, 전통문화테마시설 등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남원시는 2015년 5월 사업시행사인 신한레저(주)와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다음해 제6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전북도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신청이 이뤄졌다.

이후 문체부 사전협의와 관계기관 협의, 각종 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현재 신한레저(주)는 2006년부터 남원시 대산면 일원에 레저산업 투자를 시작해 18홀 규모의 드래곤 레이크 CC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워터파크와 가족호텔(110실), 전통문화테마시설 골프장(9홀)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신한레저(주)는 관광단지 조성 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원의 전통문화와 역사 등을 발굴 및 활용해 체험과 홍보를 함께 할 계획이다.

박남식 신한레저(주) 대표는 “남원과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단지를 개발해 남원과 전북도, 신한레저(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민간자본 1천903억 원을 유치해 부족한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부권의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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