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다문화가족쉼터 에바다(센타장 박재만)는 4일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 소통 행사와 생일잔치를 임실읍 이도리 공영주차장 옆 에바다 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수면 하모니동아리와 최윤성 봉사자의 하모니카 연주, 부채춤, 라인댄스 동아리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전통가요 공연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생일잔치까지 한층 더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다문화가족 쉼터 에바다가 지난 2009년부터 격월로 다문화가족 생일잔치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교류 행사를 함께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빠른 적응뿐아니라 주민과 함께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에바다는 연중 개방을 통해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생일잔치, 여름나들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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