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김제시 백산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9.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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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백산면민의 날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준구)는 제14회 백산 면민의날을 앞두고 백산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백산면민의 장에는 애향장에 오만수(남 75세), 효열장에 김길순(여 72세) 이경숙(여 63세), 다문화장에 전티중(여 34세) 씨 등 세 개 부분에서 4명을 선정했다.

 애향장 수상자 오만수 씨는 백산면 부거리 출신으로 백산면에서 2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백산면 체육회장과 제 4·5·6대 김제시의원을 역임하면서 백산면의 각종 현안과 숙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김제지평선산업단지 조성으로 백산면민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집행부를 상대로 보상 및 이주대책, 이주정착금 및 이주주택 신축지원 등 주민대책위의 의견이 관철되도록 기여했으며 실향민을 위해 유허비 건립을 이끌어 망향제를 지낼 수 있게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공이 인정됐다.

 효열장 효부부문 수상자 김순길 씨는 시댁의 5남 3녀 중 맏며느리로 20여 년간 시부모 봉양과 남편 병수발을 하면서도 2남 2녀의 자녀를 훌륭히 양육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효열장 효녀부문 수상자 이경숙 씨는 4남 1녀 중 외동딸로 본인도 장애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임에도 치매에 걸린 친정어머니를 23년간 봉양하는가 하면, 마을 부녀회장으로 마을의 대소사에 앞장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다문화장 수상자 전티중 씨는 2007년 베트남 출신으로 양청 마을 윤 모 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낳고, 11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으며, 한국어 공부 등 한국생활을 충실히 해 2018년 6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자녀교육에도 열과 성을 다함은 물론, 시댁의 형제간 우애를 다져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기여해 수상하게 됐다.

 백산면민의 장은 오는 8일 백석초등학교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4회 백산 면민의날에 수상할 예정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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