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 “해외연수 관련 뒷돈 받은 적 없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 “해외연수 관련 뒷돈 받은 적 없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9.03 18: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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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이 2년전 도의회 해외연수와 관련해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3일 “업자로부터의 뒷돈이나 부풀려졌다는 여행비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송성환 의장은 이날 오전 11기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번 일은 개인은 물론 도의회 전체의 명예가 걸린 만큼 만약 수사가 진행된다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장은 또 “당시 연수와 관련한 경비는 350만원으로 이는 견적서를 제출한 3곳의 여행사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장은 이어 직원을 통해 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돈을 받은 것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상 인정해 돈을 받은 것은 있지만 뒷돈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송 의장은 “참고인 수사도 받지 않은 저를 마치 죄가 있는 것으로 몰아가는 일련의 경찰의 수사는 정상적인 수사기법은 아닌 것 같다.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추후 추가 입장을 밝힐 상황이 생기면 도민께 사실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전직 도의원과 도의회 직원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데 이어 조만간 여행사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송성환 의장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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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8-09-03 21:39:22
죄가 있으면 처벌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