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첫마중길 도시재생, 총사업비 250억 확보
전주역-첫마중길 도시재생, 총사업비 250억 확보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9.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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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 관광객을 맞이하는 ‘전주의 관문’ 전주역과 첫마중길 일대가 250억 원 규모 2018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31일“국토교통부가 전주역-첫마중길 일대를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며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50억 원, 지자체 100억 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전주 동부권 일대가 전통의 멋과 도시의 편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서울과 전주에 도시재생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수차례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서 전주역을 중심으로 한 낙후된 전주 동부권 일대를 혁신할 밑그림을 그려왔다.

  특히 정동영 대표는 작년 12월에는 전주 동부권 일대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인 35년 된 전주역사 신축 문제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담판을 지어 국비 300억 원, 코레일이 100억 원, 전주시가 50억 원을 투자하여 신축하는 안을 관철시켰다. 또 덕진연못 환경개선 사업 예산 2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동영 의원실 관계자는 “올해 전주역사 신축과 전주역-첫마중길 도시재생사업, 덕진연못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총 950억 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낙후된 전주역과 첫마중길 일대 개발이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50억 원과 지자체 분담금 100억 원, 총 250억 원을 투입하여 전주역과 첫마중길 일대에 관광·음식 특화 거점을 조성하고, 첫마중길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하여 전주 동부권 일대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전주시는 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이음센터, 청년문화놀이터, 청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을 설립하여 전주역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며, 상인창업교육과 상생협약 체결 지원 등을 통해 기존 상인들이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로 기존 상권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상생하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동영 대표는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의 천년 역사와 전통경관, 전주 시민들의 삶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도시재생 사례”라며 “전주역과 첫마중길 도시재생 사업이 성과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가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전주 시민들의 삶을 바꿀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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