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상사화 절정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상사화 절정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8.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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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끼고 도는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의 붉노랑상사화가 개화를 시작해 이번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붉노랑상사화는 꽃색이 주로 연한 노랑색을 띠나 직사광선이 강해 붉은 빛을 띠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잎이 봄에 나와 5월경에 사라진 후 8월 말부터 9월 초순경 꽃대만 나와 꽃을 피우기 꽃으로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다.

 붉노랑상사화가 만개한 변산마실길 제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은 부안군 변산면 송포항에서 출발해 고사포를 거쳐 성천항에 이르는 약 6㎞ 코스다.

 변산마실길 철책 초소길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진노랑 빛의 붉노랑상사화 군락지는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탐방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09년 조성된 코스로 전국 명품길로 선정된 후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와 탐방객이 즐겨찾는 길이다.

 부안군청 최형인 친환경축산과장은 “붉노랑상사화는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9월 초순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변산마실길을 찾는 탐방객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해바다 일몰과 함께 붉노랑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무릉도원을 걷는 황홀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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