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은 지난해 개설한 1km의 임도를 연장해나가는 사업으로 임도가 완공되면 숲 가꾸기 등 산림경영 사업을 하는 작업로로 이용될 예정이다. 동용마을은 지난 2016년 완주 지역과의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진화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산 속의 산불은 산불진화대의 진입이 어려워 산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에 비해 진화 시간이 늦춰지는 것이 현실인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임도는 유사시 산불을 진화하는 통로가 된다.
또한, 지역민들과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임도는 경사도가 완만해 평소 등산하기 힘든 이용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된다.
한편, 시는 이번 임도 개설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동용마을에서 시작해 여산면 천호동굴 일원에 이르는 임도 7km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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